[260927 충주빛의숲교회 주일설교 요약] ***배신당할 때와 위로받을 때(삼상23:1-18) 유튜브 설교 https://youtu.be/CzP74t6F4oM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사는 성도가 되려면 무엇보다 연단을 이해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아브라함과 야곱, 욥과 요셉, 그리고 다윗까지 하나님의 사람들은 연단을 통과하며 믿음이 자라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연단을 허락하시는 것은 우리를 힘들게 하시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연단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바로 세우시고 하나님 앞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성도에게 “승리”란,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와 욕심과 교만을 이기고,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으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성공보다 먼저 승리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은 여전히 사울에게 쫓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순종의 자리에서 승리와 위로를 경험합니다. 1. 자기중심적인 마음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께서 사용하십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다니고 있을 때 그일라가 블레셋 사람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1절). 다윗의 입장에서는 자신도 목숨을 건지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얼마든지 외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먼저 하나님께 물었습니다(2절). 하나님께서 가서 그일라를 구원하라고 하시자 자신의 위험을 감수하고 블레셋과 싸워 그일라를 구원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의 아픔이 더 이상 남의 일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되기 때문입니다. 빌2:13절,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시면 하나님의 뜻을 향한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의 일을 내 일처럼 여기게 하십니다. 다윗은 비록 사울에게 쫓겨 다니는 도망자였지만, 그의 마음에는 이미 이스라엘 백성을 돌보아야 할 목자의 마음이 있었습니다. 반면 사울의 관심은 백성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그일라가 블레셋의 공격을 받을 때는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다가, 다윗이 그곳에 있다는 소식을 듣자 군대를 이끌고 다윗을 잡으러 나섰습니다. 다윗과 사울의 차이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역시 본능적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존재입니다. 세상이 혼탁해질수록 사람은 더욱 자기만 바라보기 쉽습니다(딤후3:2).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달라야 합니다. 내 문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 바라보아야 합니다. 믿음의 승리는 내가 원하는 것만 바라보는 자기중심적인 마음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안목으로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2. 배신당할 때에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일라를 구원했습니다(3-4절). 그런데 누군가가 다윗이 그일라에 있다는 사실을 사울에게 알렸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묻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너를 넘기리라” 말씀하셨습니다(11-12절).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너무나 억울한 일입니다. 자신들이 어려울 때 목숨을 걸고 구해주었는데, 결국 그 사람들이 자신을 사울에게 넘기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에게 또 하나의 큰 연단이 찾아온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원망하거나 보복하지 않았습니다. 13절은 “다윗과 그의 사람 육백 명 가량이 일어나 그일라를 떠나서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더니”라고 기록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승리입니다. 배신을 당하는 것처럼 고통스러운 일도 없습니다. 내가 베푼 은혜가 돌아오지 않을 때도 있고, 믿었던 사람이 오히려 나를 힘들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쉽게 “내가 너에게 어떻게 했는데 네가 나에게 이럴 수 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상처를 받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상처를 받아도 그 상처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버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그들의 배신을 이해했습니다. 예수님도 배신의 고통을 아셨습니다. 가룟 유다에게 배신을 당하셨고, 베드로에게 부인당하셨으며, 자신을 따르던 무리들에게 “십자가에 못 박아라”라는 말을 들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배신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9:23) 우리의 십자가는 때로는 나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억울해도 보복하지 않고, 손해를 보더라도 말씀을 붙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 사람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포기해서도 안 됩니다. 사람은 변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사람에게 실망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3. 순종의 자리에는 하나님의 위로가 있습니다. 다윗이 그일라를 떠났다고 해서 상황이 곧 좋아진 것은 아닙니다. 그는 여전히 광야의 요새에 머물렀고 사울은 계속해서 그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요나단을 보내주셨습니다. 16-17절,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 다윗은 아직 왕이 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도망자였고 광야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요나단을 보내셔서 다윗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위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즉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사람을 홀로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필요한 때에 필요한 사람을 보내시고, 말씀으로 우리를 다시 일으켜 주십니다. 다윗은 연단 가운데서도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일라를 구원했고, 그일라 사람들이 자신을 넘길 것을 알았을 때에도 보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그 순종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는 요나단을 보내어 다윗을 위로하셨습니다. 승리는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가 있어도 하나님을 놓지 않는 것입니다. 배신을 당해도 하나님의 뜻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마음이 상해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순종의 자리에 있는 우리를 홀로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필요한 때에 우리를 찾아오셔서 다시 말씀하실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그 하나님의 위로를 붙들고 오늘도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week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