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일 : 2021.11.28.주일 성 경 : 요2:13-25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에 하나님께 제사하기 위해서 흩어져 있는 많은 유대인들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성전에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성전 안에서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광경을 목격하셨습니다. 거룩해야 할 성전 뜰에서 많은 장사꾼들이 판을 벌리고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제사에 제물로 드려질 짐승들 곧 소, 양, 비둘기 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성전에서 쓰는 돈으로 바꾸어 주는 환전상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마음이 상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한 집이 장사하는 곳으로 쓰이고 있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 예수님은 의로운 마음에서 올라오는 거룩한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셨습니다.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셨습니다.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고 외치셨습니다. 그러면서 이르시기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예수님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십 육년 동안에 걸쳐 지은 성전을 네가 어떻게 삼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영적으로 어두우니 예수님의 말씀을 전혀 이해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첫째,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입니다 구약시대의 성전이나, 신약시대인 오늘날의 교회는 모두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입니다. 장사하는 곳이 아닙니다. 마21:13절에는 예수님께서 구약성경의 말씀을 들어서 말씀하시기를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돈벌이를 하려고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을 이용하고, 하나님께 제사 드리러 온 성도들을 이용해서 장사를 하고 있으니 마치 강도들과 같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성도들이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듣고, 서로 예수님 안에서 믿음의 교제를 나누고, 섬기면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입니다. 사사로운 이익이나 목적을 위해서 쓰여서는 절대 안 되는 거룩하고 경건한 곳입니다. 둘째, 예배는 의식보다 내용이 중요합니다 구약시대에는 소나 양이나 비둘기를 제물로 바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깨끗하고 흠 없는 짐승을 잡아서 제단에 올리고 불에 태워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제물의 피는 성전이나 제단에 뿌려졌습니다. 이것을 제사의식이라고 합니다. 제사의식에 쓰여지는 기구들도 많았는데, 번제단, 물대야, 떡상, 촛대, 향단, 속죄소 등이 있었습니다. 성전이 사람들의 욕심이나 탐욕으로 강도의 소굴이 되고, 돈벌이를 하는 장소가 되어도 의식은 그럴듯하게 화려하게만 드리면 된다는 생각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거룩하고 진실하고 영적인 예배를 받으십니다. 요4:24에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셋째, 교회의 중심은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예수님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앞으로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하셔서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살아나셔서 우리의 의가 되어 주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하나님과 화목시키는 화목제물이 되려고 오셨습니다. 구약의 모든 제사제도와 제물되는 짐승들은 예수님과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사역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의 이런 모든 제사제도와 기구들과 제물들은 오실 예수님을 나타낸다고 해서 ‘예표’라고 합니다. 실체는 예수님이고 그런 것들은 그림자라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십자가와 부활을 이루시므로 구약시대의 예표적이고 낡은 의식제사와 성전시대는 끝나고, 새로운 신약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구약시대나, 신약시대인 오늘날에나 성전과 모든 교회의 중심은 예수님입니다. 구약시대는 오실 예수님이, 신약에는 오신 예수님이 중심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우리 죄가 사해졌고, 구원받아 천국 백성됨을 확실히 믿고 고백하는 자들의 모임이 교회입니다. 십자가와 부활, 이것이 바로 교회의 기초요, 중심입니다. 항상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확실히 믿고, 감사함으로 예배드리고, 교회를 소중히 여기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멘!
6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