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성지교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성지교회는 건강한 개혁교회의 방향을 추구하며, 온전한 말씀을 바탕으로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성도님들의 신앙 공동체입니다. 성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정현진 목사입니다. 저는 천안 나사렛대학교 신학부에서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이후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입학시험을 치르고 입학을 기다리던 중 학부 교수님의 추천으로 필리핀나사렛대학교에서 대학원 공부를 위해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그곳에서 대학원입학을 준비하며 마닐라한인연합교회를 섬겼습니다. 중고등부 사역과 토요한글학교 국사교사, 청년부 선교를 담당하며, 멀티네셔널 빌리지 인근 빈민선교와 비쿠탄 마약수용소 사역, 산족 선교를 통해 필리핀 현지인들이 복음에 반응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았고, 그 시간을 통해 목사와 교회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담임 목사님께서 일신상의 이유로 미국으로 들어가시고, 전도사였던 제가 새벽예배와 수요예배, 금요 기도회의 설교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담임목사님께서 오시기 전까지 약 8개월의 시간 동안 매일 쏟아지는 설교 준비로 몹시 지치고 힘들어하던 때, 현지인 선교를 협력해 주셨던 한인 목사님께서 칼빈의 『기독교강요』와 박형룡 박사님의 『주석서전집』를 권해 주셨습니다. 그 책들을 통해 구원이 오롯이 "하나님의 일방적이며 무조건적인 은혜"임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웨슬리안의 가르침에서 칼빈의 개혁주의로 돌아서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에베소서 2:8-9) 이 은혜의 복음을 붙들고 목사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서울신학대학원 진학은 내려놓았지만, 방배동에 있는 백석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길을 따라갔습니다. 2009년 4월 25일,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해 9월, 중국 강소성 소주시에 있는 한인교회의 부름을 받아 중국으로 건너 갔습니다. 이듬해부터는 절강성 커초우에 있는 연합신학교를 함께 섬기게 되었고, 사천성 대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돌보는 (사)한중컴프랜드를 통해 고아원 사역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한인교회를 섬기면서 동시에 신학교와 고아원 사역을 함께 감당했던 그 시간은, 제 힘과 계획으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약 10년에 걸친 중국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친히 이끌어 가신다는 사실을 깊이 체험했습니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잠언 16:3) 2018년, 중국내의 정치적인 이유와 선교사들에게 내려진 추방령으로 인해 10년간의 중국 사역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성지교회의 2대 담임목사로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중국 사역 가운데 절실히 느꼈던 신학의 부족함을 채우고자 백석대학교 실천신학대학원과 기독교전문대학원에서 신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 사역의 모든 과정 가운데 언제나 가장 좋은 것으로, 그리고 꼭 필요한 곳, 있어야 할 자리로 인도하셨습니다. 시골 작은 예배당 구석에서 이유도 정확히 모른체 눈물 흘리며 목사님이 되겠다고 서원 했던 14살의 가을부터 20살 개척교회 교육전도사를 시작으로 쉼없이 달려온 지금의 모든 순간, 분에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에 영광과 감사를 돌립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5-6) 성지교회는 40년의 전통을 가진 교회입니다. 신앙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이 살아 있는 공동체입니다. 성도님들은 한마음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럽지 않은 신앙인"의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사도행전 24:16)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성도님을 성지교회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찬양합니다. "이미"도래했으나 "아직"오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온전히 임하는 그날까지, 함께 기도하며 신앙 생활 하실 수 있기를 기도하며 진심으로 함께 하시기를 권면합니다. 감사합니다. 성지교회 정현진 목사 拜上.
2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