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교회(강북)

7월 5일 설교 요약

맥추절의 진정한 의미(행 2:1-4) 맥추감사주일은 성경의 맥추절에서 유래한 한국교회의 절기로 ‘맥추절의 의미’를 기억하며 기념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맥추절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1. 우리를 먹이시고 지키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입니다. 맥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밀을 추수하며 하나님께 감사의 제물을 드리는 날입니다.(출34:22) 한국교회는 이러한 맥추절의 정신을 계승하여 보리추수가 마무리되는 7월 첫째 주를 ‘맥추감사주일’로 정해 지켜왔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직접 곡식을 추수하지 않지만 한 해의 반이 마무리되는 우리를 먹이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맥추감사주일을 기념해야 합니다. 2.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을 받은 날입니다. 유대인들은 맥추절을 ‘나탄 토라’(מַתַּן תּוֹרָה)라고 부릅니다. ‘나탄’은 ‘주다’, ‘토라’는 ‘율법’이라는 뜻으로,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율법을 받은 날이 바로 맥추절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는 곡식을 추수함으로 감사를 드리는 절기인 맥추절에 율법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보살핌만을 받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는 자들임을 의미합니다.(출19:5) 그러므로 우리는 맥추감사주일을 하나님께 감사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다짐하며 기념해야 합니다. 3. 성령님께서 강림하신 날입니다. 맥추절의 또 다른 이름은 ‘오순절’로 이날은 신약시대에 성령님께서 강림하신 날입니다.(행2:1,4) 이날 제자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복음을 전했고, 베드로의 설교로 삼천 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행2:41) 그리고 이러한 장면은 과거 모세가 율법 돌판을 가지고 내려올 때 금송아지를 섬긴 이스라엘 백성 삼천 명이 죽임을 당한 사건을 떠오르게 합니다. 우리는 율법이 우리를 구원하지 못했지만 예수님께서 성령님을 보내 우리를 구원하셨음을 기억하며 감사함으로 맥추감사주일을 기념해야 합니다.
2개월 전
성동교회(강북)

6월 28일 설교 요약

소명, 중생(요 3:3-7) 소명, 중생은 구원 서정 중 첫 번째, 두 번째 서정입니다. 1. 소명 소명이란 하나님께서 죄인을 부르시는 과정입니다. 소명은 구원 서정의 가장 앞에 위치함으로써 구원이 인간의 행위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됨을 보여줍니다. 소명의 종류에는 외적 소명과 내적 소명이 있습니다. 외적 소명은 성경이나 전도를 통해 복음을 듣는 소명으로, 죄인은 전적으로 무능하여 외적 소명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반면에 내적 소명은 성령님께서 죄인을 영적으로 부르시는 소명으로, 구원은 내적 소명으로만 이루어집니다.(고전2:4, 살전1:5) 또한 중요한 점은 내적 소명은 반드시 외적 소명을 수단으로 삼아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적 소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최선을 다해 외적 소명인 전도의 사명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중생 중생이란 ‘거듭나다’라는 의미이며 우리의 몸이 아닌 영이 거듭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듭나야 함을 말씀하시며(요3:3), 성령님을 통해 중생이 이루어짐을 가르치셨습니다.(요3:5) 그런데 중생한다고 해서 우리가 바로 죄 없는 삶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영은 거듭난 새 영이 되었지만 아직 육체의 정욕이 남아 죄를 짓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거듭난 우리의 영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법을 섬기게 하는 마음을 주어 우리의 삶의 방향을 죄에서 멀어지게 합니다.(롬6:2) 그러므로 우리는 중생을 통해 완전히 죄인된 상태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상태가 되었음을 기억하며 구원의 기쁨을 누리며 의를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롬7:25)
2개월 전
충주빛의숲교회

첫 열매, 부담입니까 기쁨입니까?

오늘은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맥추감사주일입니다. 하나님은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잠3:9-10)고 말씀하시며, 첫 열매를 드리는 자에게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감사절을 지켜도 복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감사 자체를 부담스러워합니다. 이사야 1장에서 하나님은 절기와 제사를 오히려 싫어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사1:14​-15). 예배는 드리지만 마음은 하나님께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입술로는 감사하지만 마음은 아까워하고, 손은 드리지만 중심은 닫혀 있는 감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얼마나 경험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오늘 본문은 무너진 신앙이 어떻게 회복되는지를 보여줍니다. 1. 첫 열매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입니다. 느헤미야는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한 후, 성벽보다 더 심각하게 무너진 백성들의 신앙을 회복시키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과 함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단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삶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첫 열매가 하나님의 것인 이유는 하나님이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시24:1). 우리의 생명과 물질, 시간과 자녀까지 모두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또 첫 열매가 하나님의 것인 이유는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출애굽의 장자를 살려 주신 것처럼 오늘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받았습니다. 또 첫 열매가 하나님의 것인 이유는 첫 열매가 전체를 대표하기 때문입니다(롬11:16​). 첫 시간을 드리면 하루를 맡기는 것이고, 첫 물질을 드리면 삶 전체를 맡기는 것입니다. 첫 열매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 제 삶은 주님의 것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신앙입니다. 우리는 쉽게 "내가 벌었고 내가 이루었다"라고 생각하지만, 성경은 재물 얻을 능력까지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말씀합니다(신8:18​). 숨 쉬는 것도, 일할 힘도, 건강도, 기회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첫 열매를 드리는 것은 그저 돈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느냐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네 삶의 첫 자리인가?” 그것을 질문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2. 첫 열매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신앙입니다. 출애굽 때 하나님께서 처음 난 것을 드리게 하신 이유는 구원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장자를 드린다는 것은 "이 생명은 하나님께서 살려 주신 생명입니다"라는 고백이며, 첫 열매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기념비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 예배드리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병원에 있는 사람도 있고, 장례식장에 있는 사람도 있으며, 경제적으로 무너진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예배하고 있습니다. 이게 은혜 아닙니까? 그러니 첫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출애굽기에서 성막을 지을 때 백성들은 예물이 남을 정도로 자원하여 드렸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드릴 수 있었던 이유는 유월절의 은혜와, 홍해의 기적과, 광야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생생하게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계산하지 않습니다. 같은 교회 안에서도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드리는 일을 기뻐하고, 어떤 사람은 늘 부담스러워합니다. 그 차이는 하나님을 얼마나 경험했느냐에 있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이유는 단지 돈이 많아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드리는 것입니다. 3. 첫 열매는 축복의 문을 여는 신앙입니다. 첫 단추가 중요하듯 신앙도 시작이 중요합니다. 맥추절은 첫 수확을 하나님께 드리며 남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절기입니다. 시작을 하나님께 맡기는 사람은 마지막에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처음 작은 열매에도 감사하는 사람은 나중에 큰 열매 앞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추수의 끝이 아니라 시작부터 감사하게 하십니다. 미국 청교도들도 풍성해서가 아니라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먼저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은 시작부터 믿음으로 감사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첫 열매가 부담이냐, 기쁨이냐?" 이것은 헌금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얼마나 기억하며,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첫 열매가 기쁨이 되길 축원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심을 믿는 것이고, 하나님이 내 인생의 후원자이심을 아는 것이고, 하나님이 지금까지 나를 살리시고 인도하셨음을 인정하는 믿음입니다.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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